우리 지역은 을숙도와 가장 가까운 곳이라 갈매기를 중심으로 몇 개의 페이퍼토이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중1 학생들이 종이를 뜯어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수달은 뜯는 선 인쇄가 그림에 맞지 않게 되어 있어 아예 제작을 하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동물들을 만들 때 만드는 순서 같은 게 안내되지 않아

아이들이 스스로 구조를 추측하여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도 만들고 나니 제법 뿌듯해 하네요. 

책자의 내용이 부산 환경에 어울리도록 구성되어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안내된 내용이 단조로운 편이라 아이들이 흥미롭게 활동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을숙도 환경에 대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실제 체험을 나가서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이 제시되길 원했는데

VR 체험으로 안내된 점이 오히려 아쉬웠습니다.

일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페이퍼토이 교구보다(홈페이지에 올려진 자료집 게시물을 통해 출력할 수 있지만, 

두꺼운 종이 인쇄가 쉽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자르기까지 하려면;;; 너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ㅠ)

다회성으로 이용하거나 교사가 지역 환경에 맞게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교구가 개발되면 좋겠습니다. 

(보드게임 형태 등)